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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기 개월 수별 조심해야 할 음식 정리!

by 비키07 2025. 3. 23.

아기는 개월 수에 따라 소화 능력과 면역력이 다르기 때문에, 먹이는 음식에 주의해야 합니다. 특히 이유식을 시작하는 시기부터 돌 이후까지는 각 개월별로 섭취하면 안 되는 음식이 다릅니다. 이번 글에서는 아기의 개월 수에 따른 조심해야 할 음식과 그 이유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.

 

 

 

 

6개월 이하 아기가 조심해야 할 음식: 모유 또는 분유 외 금지!

생후 6개월 이하의 아기는 위와 장이 아직 미숙하여 특정 음식을 소화하기 어렵습니다. 이 시기의 아기에게 가장 적절한 영양 공급원은 모유나 분유이며, 다른 음식이나 음료는 금물입니다.

 

① 꿀
생후 1년 미만의 아기에게 꿀을 먹이면 영아 보툴리누스증에 걸릴 위험이 있습니다. 꿀에는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(Clostridium botulinum)이라는 박테리아가 포함될 수 있으며, 이 균이 아기의 장에서 독소를 생성하면 근육 마비 및 호흡곤란 등의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

 * 꿀 같은 경우 두돌 미만까지도 주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.

 

② 물과 주스
6개월 이전의 아기는 모유나 분유만으로도 충분한 수분과 영양을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. 물이나 주스를 먹이면 영양소 섭취가 줄어들 수 있고, 신장이 미숙한 상태에서 과도한 수분 섭취는 수분 중독을 유발할 위험이 있습니다. 특히 주스는 당분이 많아 아기의 치아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.

 

③ 소금과 설탕이 들어간 음식
아기의 신장은 나트륨을 처리하는 능력이 부족합니다. 따라서 소금이 들어간 음식(예: 가공된 국물, 김치, 간장 등)은 피해야 합니다. 또한,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(예: 시럽, 사탕 등)은 아기의 미각 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, 충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.

 

④ 우유와 유제품
모유나 분유 외에 일반 우유(특히 생우유)를 6개월 이전에 먹이면, 아기의 신장에 부담을 주고 철분 흡수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. 또한, 일부 유제품(예: 치즈, 요거트 등)은 소화가 어려울 수 있어 돌 이후에 소량씩 도입하는 것이 좋습니다.

 

 

6~12개월 아기가 조심해야 할 음식: 이유식 시작 시 주의할 점

6개월이 지나면서부터는 아기가 이유식을 시작하는 시기입니다. 하지만 모든 음식을 바로 먹을 수 있는 것은 아니며, 특히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식품과 소화가 어려운 음식은 조심해야 합니다.

 

① 딱딱하고 질긴 음식
아기는 이가 나기 시작하는 시기이지만, 아직 씹는 능력이 부족합니다. 견과류, 생당근, 사과 조각 같은 딱딱한 음식은 기도 막힘(질식 위험)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익히거나 부드럽게 가공해야 합니다.

 

② 생선과 해산물
생선은 단백질과 오메가-3 지방산이 풍부하지만, 일부 생선(참치, 상어, 삼치 등)에는 수은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 아기에게 해로울 수 있습니다. 또한 조개, 새우 등은 강한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어 12개월 이후에 소량씩 도입하는 것이 좋습니다.

 

③ 껍질이 있는 과일과 씨 있는 음식
포도, 방울토마토, 체리, 올리브 같은 과일은 껍질을 벗기지 않고 통째로 주면 질식 위험이 있습니다. 또한, 작은 씨앗이 있는 음식(예: 참깨, 들깨)은 기도로 들어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. 과일은 껍질을 벗기고, 씨를 제거한 후 으깨거나 잘게 잘라주는 것이 안전합니다.

 

④ 달걀흰자와 우유 단백질
달걀흰자는 강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12개월 이후에 주는 것이 권장됩니다. 만약 달걀을 이유식에 포함하고 싶다면, 노른자만 사용하여 완전히 익힌 후 소량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. 또한, 일부 아기는 우유 단백질 알레르기가 있을 수 있으므로, 요거트나 치즈 등 유제품도 소량씩 시도하며 아기의 반응을 관찰해야 합니다.

 

 

12개월 이후에도 주의해야 할 음식: 돌 이후부터도 조심해야 할 것들

돌이 지나면서 아기의 식단이 다양해지지만, 여전히 조심해야 할 음식이 많습니다. 특히, 소화기관이 완전히 성숙하지 않았기 때문에 특정 음식은 여전히 제한해야 합니다.

 

① 생우유와 저지방 우유
돌 이후에는 우유를 도입할 수 있지만, 저지방 우유(저지방, 무지방 우유)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. 아기에게는 지방이 필수적인 영양소이며, 저지방 우유를 너무 일찍 도입하면 성장과 두뇌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. 일반적으로 전유(Whole milk, 3.25% 이상 지방 함유)를 권장합니다.

 * 보통 세 돌까지는 일반 우유, 그 이후로는 저지방 우유를 권장한다고 합니다. 

 

② 카페인 및 초콜릿
카페인이 들어간 차(녹차, 홍차)나 커피, 초콜릿 등은 아기의 신경계에 자극을 줄 수 있어 피해야 합니다. 또한, 초콜릿에는 당분과 지방이 많아 비만이나 충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.

 

③ 가공식품과 패스트푸드
햄, 소시지, 치킨너겟 같은 가공식품에는 방부제, 나트륨, 첨가물이 많아 아기의 신장과 건강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. 또한, 패스트푸드는 트랜스지방이 많아 성장기 아기에게 좋지 않습니다.

 

④ 껌과 젤리
말랑한 젤리, 껌, 마시멜로 같은 음식은 아기가 삼키기 어려워 기도를 막을 위험이 큽니다. 특히 젤리는 끈적거려 목에 걸릴 위험이 크므로 돌 이후에도 주의해야 합니다.

 

 

맺음말

아기의 개월 수에 따라 섭취해야 할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이 다르므로, 부모님은 항상 신중하게 식단을 구성해야 합니다. 이유식을 시작할 때는 한 가지 음식씩 천천히 도입하며 알레르기 반응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.

아기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적절한 음식 선택과 안전한 식사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! 😊